GS건설, 저소득층 공부방 사업 10년…벌써 290곳 열어

입력 2021-08-23 15:26   수정 2021-08-23 15:27


GS건설은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활동을 재편했다. GS건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를 열었다. 2016년 11월 200호점을 완공하고 2019년 11월 290호점까지 개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행사다. 2010년부터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확대해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2018년에는 청년과 나홀로어르신을 연결해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부산청년 셰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 조성사업을 부산시와 공동 추진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공유경제촉진사업으로 제안했고 GS건설은 단순 봉사활동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고 보고 참여를 결정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은 지난달 부산시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접수 처리됐다. 시보조금 1000만원을 더해 6000만원으로 1차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셰어하우스는 2017년 8월 1차에 총 3채(10실)를 지원했고, 2018년 10월 2차에는 총 4채(15실), 2019년 12월 3차에는 총 3채(12실)를 지원했다.

최근 취업난으로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과 대학생은 주거비 등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와 노후주택의 임대소득 단절 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나홀로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사는 주거공유사업을 통해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삶에 활력을 높이는 모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혜 학생은 상당 부분의 거주비를 줄일 수 있게 돼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GS건설은 환경, 경제, 사회 세 분야로 나눠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영활동을 실천한다. 이를 통해 단순 대형 건설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과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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